이강덕 포항시장 “시민과 함께 더 큰 포항 향해 재도약”
  • 김대욱기자
이강덕 포항시장 “시민과 함께 더 큰 포항 향해 재도약”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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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3주년 성과·방향
포항시장 3선 도전 뜻 밝혀
대형 SOC·현안사업 발굴
꾸준한 국·도비 확보 노력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
도심하천 생태복원 확대로
‘그린&블루 생태도시’조성
‘신산업 다변화’ 역량 집중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6·7기 7년여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공식적으로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달 30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 의사에 대해 묻자 “여러 일들을 확실하게 기반을 구축해 놓고 싶은 심정이고 일을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해 3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이날 “그동안 시민과 함께한 변화와 도약의 시간을 바탕으로 더 큰 포항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중심 그린포항’, ‘풍요로운 지역경제’, ‘생명존중 안전포항’으로의 대전환을 멈추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6·7기 7년여 시간을 돌아보면 11.15 지진과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예기치 못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위대하고 성숙한 시민정신 덕분에 위기에 강한 포항을 재발견하고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관련, “여러 가지 성과가 있겠지만 우선 지난 2016년부터 준비한 그린웨이프로젝트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단절된 도시공간을 녹색벨트로 연결해 도시에 숨결을 불어넣은 것이 크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래 신성장산업 동력 구축은 물론, 대형SOC·공모사업 등 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꾸준한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2014년 1조3343억 원이었던 포항시 예산이 7년 만인 올해 104.1% 증가된 2조7242억 원(1회 추경예산 기준)을 편성하며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그린&블루 생태도시로 디자인 △‘숨쉬는 포항’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 △사람과 문화가 모이는 도시공간으로 재배치 △시민 생활의 질과 품격 향상 △3대 혁신 산업 클러스터 완성 △랜드마크형 해양관광 산업 인프라 구축 △시민체감의 민생경제 활력 강화 △빈번하는 이상기후 현상 대비 대응력 강화 △도시재건 수준의 지진피해 회복 △상시방역 체계 구축 등 10대 핵심과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철길숲을 더욱 확장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학산천 복원을 시작으로 양학천·칠성천·두호천까지 도심하천 생태복원을 확대해 숲길과 물길이 만나는 ‘그린&블루 생태도시’의 모습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과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으로 ‘숨 쉬는 포항’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도 부응해 나갈 계획이며, 청년창업허브·문화예술허브·첨단해양산업 R&D 센터를 건립해 사람과 문화가 모이는 도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밖에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사계절 문화와 예술·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생애전주기 맞춤형 일자리와 복지정책 추진으로 청년·어르신·장애인 및 ‘엄마·아빠’활동이 당당한 포항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등 3개 산업단지 전격 추진과 함께 연이은 3+1 국가전략특구 지정과 배터리·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3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철강 일변도 산업구조를 철강과 이차전지(배터리), 바이오·헬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으로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환동해 해양복합 전시센터 건립, 해상케이블카 설치, 오천다원복합센터 등 도심거점의 해양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고, 경제대교이자 관광대교인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지속 추진, 환동해크루즈 및 페리 정기 운항 등을 통해 ‘랜드마크형 해양관광산업’의 기반도 탄탄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빈번하는 이상기후 대비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각종 도로, 시설물, 해안가 및 산지의 위험을 예방하고, 스마트 하수관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과 환호동 대동빌라 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재건 수준의 지진피해 회복으로 시민생활을 안정화 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포항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과 함께 더 큰 포항을 향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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