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재래시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총력전을 펼칠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금년도에 관내 17개 시장에 200억 원을 투자해 주차장, 아케이드 설치, 장옥개축, 화장실 신축, 소방시설 확충 등의 시설개선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또 상인들의 친절서비스 등 인식전환을 위해 상인연수교육을 확대하고 경영을 쇄신하기 위해 마케팅기법 도입, 공동배송센터 설치, 공동작업장, 우수시범시장육성, 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상품권 발행 등 경영혁신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도가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도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와 인근지역 문화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는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 사업은 도시권 전업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올해는 안동 중앙 신·구시장을 시작으로 연 24회 27개 시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북도가 지금까지 재래시장 활성화에 투자한 총 투자비용은 5개 사업에 1301억원으로 재원별로는 국비 690억원, 지방비 584억원, 민자 27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별로는 아케이트 설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에 1016억원(83개 시장), 기반정비 사업에 162억원(20개 시장), 전통 5일장 육성사업에 94억원(63개 시장)을 지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리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시설환경개선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장 활성화 S/W사업인 시장 경영혁신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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