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3단계로 격상
식당·카페영업 밤 10시까지
결혼·장례식 최대 49인까지
시, 다중이용·종교시설 대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점검
“시민의식 발휘해 동참 당부”
식당·카페영업 밤 10시까지
결혼·장례식 최대 49인까지
시, 다중이용·종교시설 대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점검
“시민의식 발휘해 동참 당부”
포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철저한 동참으로 고강도 방역 조치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포항에서도 27일부터 8월 8일까지 3단계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3단계에서는 식당·카페 영업은 오후 10시까지만 허용되고,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50인 이상 행사·집회는 금지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20%로 운영하고 모임·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총 49인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다.
또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홀덤펍, 노래(코인)연습장, 수영장, 목욕장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하고, 숙박시설은 객실의 4분의 3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이달 9일부터 KTX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방문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포항의 지정 해수욕장 6개소는 개장시간 외 백사장 내 음주 및 취식행위 금지,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적모임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폐장 시까지 유지하는 등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3단계 격상에 따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이 길어져 송구스럽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유행 위기를 맞아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다시 한번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비수도권 전체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조치에 적극 동참·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다녀오면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꼭 PCR 검사를 받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이번 방학·휴가철에는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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