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단일후보 플랫폼 이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사실상 결렬됐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양당 실무협상단은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첫 회의를 시작한지 한달여 만의 종료 선언이다.
양당은 이날까지 협상을 진행해 △당 재정 및 사무처 인력·당원 승계 △당 기구 구성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 그러나 당명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은 변경을,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을 유지하고 대선후보 결정 후 후보에게 일임하자는 입장으로 이견을 보였다. 또 야권 대통령 단일후보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국민의당은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양당 대표간 회동을 통해 논의하자고 역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가동 중인 당 경선준비위원회에 국민의당이 합류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함께 토론하자고도 했다. 차별금지위원회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이 당규제정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당을 선언하면서 더 큰 ‘2번’을 외쳤고 그래서 주호영 전 대표와 만나서 합당 실무 논의를 마무리했다”며 “그런데 지금에 와서 통합을 위한 합당이라고 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장인 권은희 의원은 통화에서 “양당 합당 협상은 결렬됐다”며 “더는 협상단간 만남은 없다”고 말했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양당 실무협상단은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첫 회의를 시작한지 한달여 만의 종료 선언이다.
양당은 이날까지 협상을 진행해 △당 재정 및 사무처 인력·당원 승계 △당 기구 구성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 그러나 당명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은 변경을,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을 유지하고 대선후보 결정 후 후보에게 일임하자는 입장으로 이견을 보였다. 또 야권 대통령 단일후보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국민의당은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양당 대표간 회동을 통해 논의하자고 역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가동 중인 당 경선준비위원회에 국민의당이 합류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함께 토론하자고도 했다. 차별금지위원회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이 당규제정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당을 선언하면서 더 큰 ‘2번’을 외쳤고 그래서 주호영 전 대표와 만나서 합당 실무 논의를 마무리했다”며 “그런데 지금에 와서 통합을 위한 합당이라고 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장인 권은희 의원은 통화에서 “양당 합당 협상은 결렬됐다”며 “더는 협상단간 만남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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