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박람회 채용률 전국 3배 높아
 
 포항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채용박람회·여성취업한마당 행사 등을 통해 지역의 청년실업자 및 여성 2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줬다. 사진은 지난해 포항여성취업한마당 개회식 광경.
 
 
 
　포항시가 지난 한 해 실시한 채용박람회에서 채용률이 42%에 달해 전국 채용률(12.9%)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그동안 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2007년 5월 및 12월 2차례에 걸쳐 포항시청 1층 로비에서 `포항여성취업 한마당행사’를 실시해 55개사에서 238명 채용계획을 세웠고 25개사에서 134명을 채용했다.
　또한 청년 실업해소 및 실직자 재취업을 위해 추진한 포항채용박람회의 경우 100개사에서 243명 채용계획을 세워 36개사에서 66명을 채용했다.
　특히, 1회당 500만원을 들인 작은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올렸으며, 일부는 현재 기업체에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어 채용인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동부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채용박람회 연도별 실적을 보면 2006년 15.6%, 2007년 8월까지 12.9%이다.
 /김명득기자 kim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