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 가는 대구의 미래 위해 빈틈 없는 준비 필요”
  • 김무진기자
“로봇과 함께 가는 대구의 미래 위해 빈틈 없는 준비 필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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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유치 성공 관련
예타 통과·대선공약 반영 위한 후속계획 준비 지시
대구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이 철저한 후속 조치 마련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17일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로봇과 함께 가는 대구의 미래를 위해 빈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가 기업 성장과 부가가치 창조, 고용 창출 등 대구경제 전반을 이끌 수 있도록 구체화된 사업화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예비타당성 통과 및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후속계획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해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이번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부지 선정으로 대구는 로봇 모든 분야 국가의 대표선수로 활동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권 시장은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는 기존 제조 로봇 기업들과의 협업 공간, 자율주행차 중심의 로봇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들과의 협업 공간, ICT 기업과의 협업 공간들을 다양하게 구성해 대구가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로봇과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최근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에 대비해 시설별 예방조치·점검, 방역지침 수립 방안 등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의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관련,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신천변의 분수대 업그레이드, 야간 조명 추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대구는 최근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산·학·연이 밀집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연구지구(16만6973㎡)에 서비스 로봇 데이터센터 구축과 서비스 로봇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양대 축으로 국내 서비스 로봇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실제 사업화 기반을 조성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 간이다. 사업비는 총 3000억원 규모로 대구시는 국비 2200억원에 더해 시비와 민자를 각각 400억원씩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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