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9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결과’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자 수는 총 1673명,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조5321만원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환자 수, 급여비 총액 등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던 감기를 넘어선 숫자”라고 밝혔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은(잇몸), 뿌리, 뿌리가 박혀 있는 치주골(이를뼈) 등 치아를 둘러싸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잇몸에만 염증이 퍼진 경우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치은염이 심해져 치아주위 조직까지 퍼진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주질환은 ‘침묵의 병’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되더라도 환자가 스스로 문제를 잘 인지하지 못해서다. 유디치과에 따르면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더라도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치주질환을 방치해,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40대 이상부터 치주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므로, 정기 검진, 치아 스케일링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30대 잇몸 상태가 60대 이후 치아 개수와 관계있다는 통계도 있어, 젊을 때 부터 치과 정기검진을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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