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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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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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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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는 새해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한바 있다.
 생활물가가 원유를 비롯하여 밀가루·옥수수 같은 식품 원자재 값이 급등하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가 천정부지 급등하여 소비자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각 제조업체들도 원가 상승 압박에 못 견뎌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연초 물가 비상이 설을 앞두고 일부 품목은 60% 올라 살인적이라는 초 비상사태다. 올 초 가장 많이 오른 소비재는 역시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다. 전국 평균 휘발유는 10% 정도, 경유 값은 22% 나 급등했다.
 대표적인 예가 중동산 두바이유가 작년 1월 배럴당 57 달러이던 것이 올 초 56.1% 치솟은 89.29 달러 내외를 기록하고 있어 유가 상승세는 새정부의 획기적인 유류세를 인하 하지 않을 경우 국내 석유 재품에 원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식품·외식비 등 생활물가가 덩달아 올라 물가인상에 서민들 주름살은 한결 찌들어 질 전망이다.
 편법인상으로 말썽을 빚던 과자류도 상당품목 이제 인상채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과자·우유 값이 30% 선 인상 되고 있는 실정이다.
 밀가루 값 인상으로 당장 서민들이 즐겨 먹는 자장면 값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고, 라면 사판값도 벌써 올랐다.
 밀가루 20kg 한포대가 작년 11월까지 1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고 작년 1만7000원정도 하던 식용유 18ℓ도 올 들어 2만9000원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또 4월부터 연탄 값도 인상이 확정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새해에는 KBS수신료도 월 2,500원에서 4,000원으로 60% 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방송광고 단가도 7.9% 인상, 방송광고 상품이 잇따라 인상될 게 뻔하다.
 여기에다 각종 공공요금이 계속 인상 될 것이기 때문에 치솟는 물가를 과연 어떻게 막을 것인지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큰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서민 가계안정을 이루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시급한 대응책을 전 국민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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