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표 모범부부 12팀 출전… 30~70대까지 연령대 다양
준비한 장기·한복맵시 뽐내… 금실상에 강성태·김일란 부부
준비한 장기·한복맵시 뽐내… 금실상에 강성태·김일란 부부
‘제21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 선발대회’가 지난달 2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21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에 김종훈, 지후연 부부가 선정됐다.
포항문화원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제14회 일월문화제’ 사전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 모습은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후 포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 많은 사람이 비대면으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는 12팀의 부부가 출전해 포항을 대표하는 모범부부로 나섰다. 올해는 특히 참가 나이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참가 부부들은 저마다 준비한 장기와 한복맵시를 뽐냈다.
그 결과 21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에는 김종훈, 지후연 부부가, 금실상에는 강성태, 김일란 부부가 선정됐다.
인기상에는 오일수, 정용숙 부부와 윤종철, 박기영 부부가, 특별상에는 김낙상, 류종희 부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김삼일 포항문화연구소 소장은 “김종훈, 지후연 부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돋보여 포항을 대표하는 부부로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21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로 선발된 김종훈, 지후연 부부는 “모범이 되는 부부로 포항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연오랑 세오녀 부부선발대회는 포항의 정체성을 지닌 향토문화유산을 계승 보존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읍·면·동별 모범부부를 선발하기 위해 198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을 대표하는 모범 부부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 참여해 준 12쌍의 부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포항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뿌리와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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