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액은 20% 늘어… 전자제품 수출 호조`한몫’
올해 380억 달러 목표 설정
구미지역의 수출액이 작년에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세관은 작년 통관 기준 수출액이 349억6900만달러로 2006년보다 14%(44억2400만달러)가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초 구미시의 수출 목표액 350억달러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작년 수입액은 114억2700만달러로 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지역의 무역 흑자액은 235억4200만달러로 전년보다 38억7300만달러(20%)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구미지역 수출의 77%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수출이 19%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고 기계류(35%)와 화학제품(27%), 플라스틱제품(14%) 등이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구미지역 수출의 12%를 차지해 전자제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광학제품의 수출이 6% 감소했고 동제품 수출도 9% 줄었다.
지역별로는 독립국가연합(213%), 중동(45%), 미국(43%), 중국(22%), 캐나다(20%)등지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5%), 중남미(-2%) 등지오는 감소했다.
구미시는 이 같은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수출목표를 작년의 350억달러보다30억달러 많은 380억달러로 설정했다.
한편 작년 12월 통관 기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늘어난 26억9100만달러를, 수입액은 0.2% 증가한 8억5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