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아 도의원, 수사 촉구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비례)는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불거진 각종 비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박채아 의원은 재단을 상대로 여유금 운영부적정에 따른 업무상 배임수재협의와 소송비용 모금 부적정 그리고 갑질행위에 대해 적극 검찰 수사에 협조해 당시 기관장은 물론 문제와 관련된 직원에 대해 일벌백계할 것을 요구했다
박채아 의원은 여유금 운영 부적정 문제에 대해 “2020년 재단에 200억원이란 예치금을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한 은행을 배제하고 낮은 금리를 제시한 경주 신한은행지점에 예치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를 통해 4700여만원의 추정 손해를 입혀 이는 배임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에 있는 재단이 경주에 있는 신한은행 지점에 예치한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해당 지점장이 신용보증재단 이사로 위촉된 것이 유착관계에 의한 배임수재에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경북도 감사에서 기관과 기관장 경고를 받자 취소소송을 재기한 재단이 직원들 54명에게서 소송비용 2030만 원을 모금했다“며 ”모금을 주도한 직원은 기부금품법을 위반했고 당시 이사장이 이를 지시했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채아 의원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전임 이사장의 갑질 행위에 대해 고용노동청이 해당사건을 조사했고 현재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안다“며 ”재단은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자를 일벌백계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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