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작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했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 업체를 통해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 또한 코로나19가 우려돼 기부한 연탄 7000장(56만원상당) 정도를 상망동 박모(여.73)어르신 가구 등 14가구(1가구당500장)에만 직접 배달했다.
기부에 참여한 회원 50여명은 박 어르신 등 14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한 회원들 얼굴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맺혔으며 모든 가구에 직접 배달해주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연탄에 담아 함께 전했다.
연탄을 전달 받은 박 어르신은 “동장군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난방비 걱정과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었는데 영주시청노동조합에서 500여장의 연탄을 가져다줘 난방비 걱정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홍현 노조위원장은 “오늘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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