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한국인들의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바탕으로 유전질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 단장을 맡은 이상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록사업’ 연구를 통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 이상이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을 의심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FH 사업단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에 등록된 FH 환자 296명의 특징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인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분포와 비교한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넘으면 FH를 의심할 수 있었다.
이상학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향후 한국인 FH 진료방침을 세우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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