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문 활짝
  • 김무진기자
대구 앞산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문 활짝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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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준공
한달 간 시범 운영 후 내년 3월
정식 개장·체험활동 프로 운영
지난 19일 봉덕동 앞산 강당골에서 열린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준공식에서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및 주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구 제공
대구 앞산에 지역 최대 규모이자 정식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을 갖춘 ‘클라이밍장’(인공암벽장)이 문을 열었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봉덕동 앞산 강당골에서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남구는 국내 인공암벽 동호인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클라이밍장을 제공하고자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 클라이밍장은 전체 폭 35m, 높이 16m로 정식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격을 갖췄다.

이곳은 16m 높이의 인공암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올라야 하는 ‘리드 벽’, 암벽등반 속도를 겨루는 ‘스피드 벽’, 로프 없이 5m의 높이를 오르는 ‘볼더링 벽’ 등 3개 코스로 꾸며졌다. 또 샤워시설 및 카페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클라이밍장 주변에는 방문객들의 포토존, 쉼터 및 휴식공간으로 쓰이는 휴게시설 및 야외 데크 공간을 마련했다.

남구는 지난 20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한 달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시설 개선사항 보완을 위해 동호인 위주의 운영이 이뤄진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해 내년 3월 정식 개장하고, 종목별 다양한 강습 및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스포츠클라이밍 활성화를 위해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구민들의 스포츠 여가 복지증진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을 통해 지역 대표 스포츠 관광 브랜드 확보는 물론 앞산의 잠재적 관광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 활기차고 새로운 남구의 출발을 알릴 것”이라며 “지난해 조성한 앞산 해넘이 전망대에 이어 남구의 또 하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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