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본예산 2조5342억 편성
  • 김대욱기자
포항시, 내년 본예산 2조5342억 편성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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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984억 증액… 미래성장 기반 구축사업에 반영
민생경제 회복·신산업 육성·생활 안정·도시환경 개선 중점
포항시가 올해 본예산보다 984억 원(4.04%↑)이 증가한 총 2조5342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본예산의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590억 원(2.72%↑) 증가한 2조2309억 원, 특별회계는 394억 원(14.93%↑) 증가한 3033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2021년 본예산의 지진피해구제지원금 국비 예산액 3000억 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3590억 원(19.2%) 가량 대폭 증가하며 역대 최대 예산액이다. 내년 예산안 세입은 국내 경제회복에 따른 내국세 증가로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자체세입인 지방소득세와 세외수입증가분을 최대한 반영해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를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포항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사업을 위한 투자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내년 예산안 주요 역점 시책별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신산업 육성 분야에 4040억 원 △생태도시환경과 도시인프라 조성 분야에 5240억 원 △시민 안전과 행복증진 분야에 96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첫째,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해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차별화된 미래 핵심 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도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더 큰 포항으로의 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둘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환경과 도시인프라 조성 분야 사업에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 도시 조성과 도시 환경 개선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셋째, 시민 안전과 행복증진 분야에는 지진과 코로나19 등 재난을 극복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에 초점을 맞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기 활성화 및 서민 생활안정을 위해 아낌없이 예산을 투입했다”고 밝히고 “또 포항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성장 기반구축 사업에 중점을 두는 등 ‘회복·상생·도약’을 위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2년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289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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