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양수산행정 첨병’ 130t급 신규 행정선 건조
  • 김대욱기자
포항시 ‘해양수산행정 첨병’ 130t급 신규 행정선 건조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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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스틸 커팅식 행사 개최
80억 예산 들여 내년 9월 준공
불법어업 단속·해역예찰 업무
시정홍보 등 다양한 활용 전망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에서 신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30t급 신규 관공선 건조사업인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이 길었던 준비과정과 실시설계, 건조사 선정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건조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아시아조선(경남 거제시 소재)에서는 포항시 행정선 신규 건조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좋은 품질의 선박이 안전한 공사과정을 거쳐 생산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박 강판 가공을 시작하는 행사인 스틸커팅(steel cutting)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은 현재 운용중인 노후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를 대체 건조하는 사업으로, 총톤수 29t의 소형 어업지도선을 130t급의 대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불법어업 단속 업무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에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어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 시정홍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점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다목적 행정선 신규건조에 맞춰 행정선 운영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반복적인 운영·승선훈련을 통해 최정예 행정선 운영팀을 꾸려 어업질서 확립 및 해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정선 건조공사는 80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돼 내년 9월께 준공될 예정으로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 크기로 건조될 예정이며, 2587마력 디젤엔진 2기를 탑재하고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 또한 적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다리던 신규 행정선 건조가 첫발을 내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행정선 준공이 완료될 경우 향후 해양수산분야 시책추진뿐 아니라 포항 시정 전반적 측면에서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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