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국회 직접 뛰며
예산 확보 세일즈맨 자처
포항 위해 몸 사리지 않아
올해 1조6499억원 확보
취임 전 2013년比 40%↑
예산 확보 세일즈맨 자처
포항 위해 몸 사리지 않아
올해 1조6499억원 확보
취임 전 2013년比 40%↑
“포항시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세일즈맨이 돼 국비확보에 나서겠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후 각종 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조6499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는 데 이는 이 시장 취임 전인 지난 2013년 1조1781억원보다 무려 4718억원(40%)이나 증가했다.
이 같은 국비확보액 증가는 이 시장이 지난 2014년 7월 취임한 직후부터 어려운 지방재정의 한계를 인지하고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비확보맨을 자처하며 발 벗고 뛴 결과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시가 확보한 국비 내역은 SOC 분야가 8309억원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연구개발 분야 2958억원, 복지·환경·문화 분야 1704억원, 농림·수산 분야 472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가 확보돼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핵심 동력 및 기초인프라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이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취임 이래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업하면서 매년 정부와 경북도 등을 쉼 없이 방문해 예산 투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과 5월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으로 6월, 8월 기재부를 수차례 방문해 미래신성장 동력 창출 등 포항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국회도 수시로 방문하고 있는데 지난달 22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코로나와 지진 이후 포항 경제상황과 더 큰 포항을 향한 도전을 설명하며 국회차원에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종배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이만희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 예결위원들과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등 예산심의 핵심인물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를 통해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포함) 건설, 포항시 공동체 회복지원,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포항 다목적 생활체육센터 건립 등의 사업 신규반영 및 증액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회 상임위에서 반영된 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끊임없이 당부하는 등 포항발전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세일즈맨을 자처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미래 100년을 내다보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고 행복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면서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R&D, 부품소재 개발 등 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더 큰 포항을 위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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