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
모델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
시설물 통합화 등 3대 추진전략 제시
내년부터 대구 동구지역 거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뀔 전망이다.모델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
시설물 통합화 등 3대 추진전략 제시
15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동구 보행환경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 모델’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디자인 기준은 ‘아름다운 동구-시범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에 따른 것으로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동구는 보행환경 기본 구상안으로 △보행자 안전 및 스마트 기능 강화 △시설물의 통합화 △동구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보행자 안전 및 스마트 기능 강화’에서는 안전표지판 등 시설물을 늘리고, 최근 많은 설치가 이뤄지고 있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시설물의 통합화’에서는 보행환경을 크게 저해하는 무분별한 각종 지주형 도로시설물을 통합 설치,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만든다.
또 ‘특색있는 디자인’에서는 팔공산과 금호강 등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색상과 형태의 보도 바닥을 적용, 지역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동구는 내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대표 거리 등을 대상으로 보행환경 기본 구상안을 적용한 디자인 시범 거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보행환경 디자인 기준 적용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품격있고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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