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반도 일원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
  • 김대욱기자
포항시, 호미반도 일원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생태녹색관광 육성 지자체 공모 최종 선정
새천년기념관박물관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개발
포항시가 지역 고유 생태자원과 기존시설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2022년 생태녹색관광 육성 지자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2억8000만 원씩 3년 간 총 8억4000만 원의 국비와 지방비(5:5)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10월 문체부 생태녹색관광 육성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에 ‘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으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2배수 1차 선정 후 지난 9일 현장심사를 거쳐 21일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는 호미곶 일원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과 ‘지질·해양생태 자연자원’, ‘해녀문화’ 3가지 지역 고유생태자원으로 발굴해 일출프로그램개발과 호미곶 지질탐험대 운영, 포항의 인어 해녀문화체험 등을 관광콘텐츠화를 기획해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문체부 현장심사에도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은 지니고 있으나 기존 노후·유휴공간인 새천년기념관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 거점센터로 접목하고 관광기능을 재생한다는 방향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호미곶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신생대 제3기 화산암 및 현무암으로 구성된 해안단구가 발달된 뛰어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질자원과 새천년기념관 박물관(화석, 수석)과 연계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시 찾는 새천년기념관, 더 새로운 호미곶’으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호미반도 일원은 한반도 최동단의 해안 106.7km반도를 따라 조성된 해안단구로 귀한 생태자원으로 관광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인문연구·교육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며 “이번 생태녹색관광육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호미반도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체부 공모사업에는 포항시와 고양시, 장성군 3개소가 선정됐으며,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