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영리한 경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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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영리한 경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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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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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 19득점 활약 이틀연속 승리 견인
 
여자프로배구 KT&G의 라이트 박경낭이 외국인선수 페르난다를 대신하는 주득점원 역할을 하며 팀의 이틀 연속 승리를 이끌었다.
 박경낭은 24일 서울 올림픽펜싱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19득점을 올려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23일 GS칼텍스와의 서울 중립경기 개막전에서 16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틀 연속 돋보인 활약.
 32차례 공격해서 15번 공격을 성공시키켜 46.9%의 성공률로 확률 높은 공격을 이끌었으며 178cm로 그다지 크지 않은 키에도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성공시켰다.
 KT&G의 주포인 페르난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팀의 날개 공격을 도맡은 박경낭은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 페르난다의 공백을 메웠다.
 빠르거나 강한 스파이크는 아니지만 상대편 수비를 읽고 공간을 찾아내는 넓은시야와 상대편 블로킹을 보고 터치아웃을 시키는 영리한 요령이 돋보였다.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은 박경낭의 재치있는 공격이 예상치못한 코스로 들어오자 젊고 경험이 적은 현대건설 수비진은 쉽게 무너졌다.
 공격과 함께 수비에서도 상대편 타이밍을 정확히 읽는 블로킹과 자기 앞에 온 공을 대부분 걷어내는 안정된 디그를 구사하면서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박경낭을 비롯한 김세영, 이연주 등 KT&G 선수들은 세터 김사니를 중심으로 짜임새있게 공격 기회를 고르게 나눠 가지면서 이틀 연속 벌어진 서울 중립경기에서 페르난다 없이도 쉽게 승리했다.
 KT&G 박삼용 감독은 “박경낭은 예쁘게 생긴 외모와 달리 구질이 지저분하다”고 농담을 섞어 얘기하며 “박경낭이 공을 때리면 공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수비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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