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새마을회 지도자·부녀회원, 소외계층에 따뜻한 연말 선물
  • 허영국기자
울릉 새마을회 지도자·부녀회원, 소외계층에 따뜻한 연말 선물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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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연탄 800장 구입
지역내 홀몸노인 등 대상
서·북면 4가구 배달 봉사
울릉군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할 연탄을 구입해 배달 봉사까지 해줘 이웃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새마을회 제공
연말을 맞아 울릉지역 어려운 이웃을 찾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눔 배달 봉사를 이어가는 한 단체 회원들의 모습이 연탄불 보다 더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홀몸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 이웃들을 위해 자체 경비로 연탄을 마련해 따뜻한 나눔봉사 행사를 해마다 이어가고 있다.

이들 새마을회원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읍지역과 서·북면 지역 4가구 이웃을 찾아 배달한 연탄은 가구당 200장 모두 800장을 구입해 어르신들 가정에 배달까지 마무리 했다.

이날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주택은 주로 좁은 골목을 지나는 위치라 연탄을 들고 좁고, 비탈진 골목을 배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은 나누는 마음으로 배달봉사를 해 오고 있다.

정석두 회장은 “좁은 골목길을 연탄을 들고 이동하기 힘들었지만 부녀회원들과 회원들이 나서서 열심히 도와줘 감사하다”며 “회원들이 작은 봉사로 지역내 어르신들이 올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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