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굽는 장인과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4월 29일부터 문경에서 열린 한국전통찻사발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폐막됐다.
8회째인 이번 축제기간 중 5일 어린이날 하루에만 1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모두 4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도자기 판매수익 8억원을 비롯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0억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작품은 6일 1500만원에 서모(62)씨에게 팔린 관음요 김선식씨의 경면진사 항아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전시·참여 부스가 크게 늘었고, 찻사발과 연계한 다도·다과·다식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반면 관 주도로 진행돼 행사 추진력이 떨어졌고,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적다는 점 등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전통찻사발축제는 국제축제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축제로 평가되고 있는만큼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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