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뒤엔 터진다, 1제히 감격의 탄성이
  • 경북도민일보
3일뒤엔 터진다, 1제히 감격의 탄성이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공연 이달 31일 구미·영천서 열려
익숙한 클래식·즐거운 국악으로 승화

 
 경북도립예술단(국악단·교향악단)은 31일 구미와 영천에서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지정’ 축하공연을 펼친다.
 도립예술단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정부 태동과 더불어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지정’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자축하는 뜻에서 올해 첫 특별공연을 기획했다”며 “도립예술단의 올 한해 공연을 미리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도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신현길)의 `경제자유구역지정 축하공연’이 31일 오후7시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무대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로 가득하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을 시작으로 한 1부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정아 씨가 특별출연해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한 푸치니의 `오!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을 부르고, 2부에서는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전악장을 들려준다.
 신 지휘자는 “23개 시·군이 공존하는 경북에서 클래식을 알리기란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수준 높은 공연으로 도민의 음악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관객의 정서와 지역여건 등을 반영한 수준 높고 대중성 있는 클래식 명곡들을 엄선한 맞춤형 레파토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립국악단(상임지휘자 김만석)은 31일 오후7시 구미문화예술 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김 지휘자의 첫 기획공연으로 국악단의 역량을 총동원해 즐겁고 대중적인 레파토리로 구성했다.
 국악단의 간판 프로그램인 사물과 무용이 함께하는 화려한 `북의합주’를 시작으로,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힙합, 비보이가 국악과 어우러지고, 남상일 국립창극단 단원이 창작판소리 `일자리가 있는 경북, 부자경북으로 오이소’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판소리 사설로 옮겨 선보인다.
 김 지휘자는 “대중적인 레파토리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전통음악을 `즐거운 국악’으로 승화시킨다는 포부를 갖고 마련한 공연”이라며 “국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면 한번쯤 도립국악단 연주를 권해줄만 하다”는 호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