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전문가들 머리 맞대다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전문가들 머리 맞대다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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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간담회 열어 공동방안 모색
지역 창업펀드 조성 등 의견 나와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포항을 대표하는 벤처·스타트업 CEO 20여 명이 ‘포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1일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포항을 대표하는 벤처·스타트업 CEO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대희 서울대 의대교수,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장영균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이미 지식산업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애플R&D지원센터 등의 벤처창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좀 더 촘촘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지원방안 마련으로 경쟁력 있는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을 키워 수도권에서 오히려 포항으로 찾아오는 벤처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기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바이오 클러스터,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국가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내엔 거의 전무한 미들맨(벤처창업가들을 투자자, 전문경영인, 법률·세무전문가와 연결시켜주는 전문중개인) 인재교육과 지역 창업펀드 조성을 통해 벤처창업 중심지 포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대희 서울대 교수는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프라와 기술 이전도 중요하지만 인력 양성도 매우 중요하며, 병원과 문화시설은 물론 국제학교 등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도 필수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은 “포항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핵심 연구시설을 통해 구조기반 신약개발에 특화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이오 벤처 생태계 조성과 연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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