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업체 선정 후 분양”
경주시 도동지구에서 아파트를 건립 중이던 시공업체가 부도가 나 아파트 건설사업이 차질이 예상된다.
W건설은 경주시 도동지구 구획 36블럭 1로트 외 15필지에 660세대(지하 1층 지상 13층) 아파트를 건립 중 지난 1일 최종부도 처리되자 2일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따라 오는 2009년 9월 입주예정인 이 아파트는 이번 부도로 인해 아파트 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게 돼 입주지연 등 계약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또 이로 인해 자재를 납품하던 업체들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울상을 짓고 있다.
분양 사무실 관계자는 “현재 55%정도 분양이 됐으며 입주가 늦으면 피해보상금을 입주민들에게 물어주어야 한다”며“분양 계약은 중단된 상태고 모델하우스는 계속 공개하며 공사업체 선정 후 분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이 아파트 공정률이 3%정도이며 직원들은 모두 철수한 상태다”고 말했다.
주민 이모(50)씨는 “경주지역 건설경기가 조금 좋아지는 상황에서 아파트 시공업체 부도로 다른 곳으로 파급효과가 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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