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상자 9명 가정 방문
생신음식 통해 이웃에 온정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소속 대한적십자사봉사회는 30일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펼쳤다.생신음식 통해 이웃에 온정
행사는 영양군이 주최하고 여성단체협의회소속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양군지구협의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미역국, 소불고기 등 생신음식을 들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생일상을 대접함으로써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70세 이상 자녀가 없거나 있어도 돌봄을 받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 손모(여·90·영양읍)할머니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생일이 속하는 달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1분기 대상 어르신은 9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 생일상을 받은 손 할머니는 “코로나19등으로 인해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현실인데 적십자봉사회에서 외로운 늙은이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음식을 요리해 전달해준 덕분에 외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연 봉사회회장은“우리 주변에 가족과 이웃의 온정이 전달되지 않는 어르신들이 많다”고했다.
이선정 주민복지과장은“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양군지구협의회가 올해도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맡아 추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홀몸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삶을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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