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치료…조사기간 늘어날 듯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20대가 신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동물학대 혐의로 입건한 A씨에 대해 휴대폰 포렌식 작업 등을 마무리하는대로 사법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A씨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조사 기간이 길어지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사를 앞두고 심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었던 것 같다”며 “병명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지만 당분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음달 초 휴대폰 포렌식 결과에 따라 A씨의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자신의 집과 가까운 포항시 남구 호미곶의 한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 5~7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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