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구·가전제품 등 수거·수리
시중 중고품比 저렴하게 판매
대구 중구가 생활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시중 중고품比 저렴하게 판매
31일 중구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역 8개 구·군 중 처음으로 ‘중구 재활용센터’를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문을 연 중구 재활용센터는 총사업비 27억원을 들여 동인동3가 394-13에 부지면적 326.4㎡, 연면적 658.83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창고 및 주차장, 2층 전시판매점(가구매장·사무실), 3층 전시판매점(가전매장), 4층 수리실 및 공방, 5층 세미나실이 각각 들어섰다.
이곳에선 지역 주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배출한 각종 폐가구·가전제품 등 재사용 가능 제품을 수거한 뒤 간단한 수리 및 손질을 거쳐 시중 중고품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취급 품목은 가구류와 전자제품이다. 구입 제품은 무료 배송은 물론 구입 후 3개월 이내 고장난 제품은 무상 수리해 준다.
이외에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처리할 경우 센터로 문의하면 판매 가능 제품은 직접 방문해 수거한다.
또 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 및 자원순환에 관한 전시·홍보·체험을 위한 전시·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연 중구 재활용센터가 폐기물의 순환 이용으로 환경 보존 및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폐기물 발생 억제를 통한 환경 보존 및 알뜰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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