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42.3m… 고속운항 가능
이달부터 해상치안 임무 수행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포항수협 옆 물양장에서 신조 경비함정 203정의 취역식 행사를 진행했다.이달부터 해상치안 임무 수행
신조 203정은 약 2년 10개월에 걸쳐 준공됐으며 △디젤엔진 2대 △프로펠러 추진기 2기 △길이42.3m △폭 6.8m △최대속력 27노트(시속 약50㎞/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연료유를 가득 채웠을 시 15노트(시속 약28㎞/h)로 총 1126㎞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이 거리는 포항에서 울릉도를 급유 없이 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이와함께 최신 반도체방식(SSPA) 레이더와 원거리추적시스템 등 첨단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5m급 고속단정과 무선조종 인명구조장비를 탑재해 저수심해역 등 함정 접근 제한 시 활용 가능하도록 해 구조역량 향상 및 사고대응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해경은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퇴역한 100t급 경비함정을 대신해 신조 200t급 경비함정을 배치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해상치안 임무 수행에 돌입한다.
김형민 서장은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대응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조 경비함정의 배치로 사고대응에 힘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경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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