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역대급 불수능’ 수준… “선택과목 쏠림현상 심화”
  • 조석현기자
6월 모평 ‘역대급 불수능’ 수준… “선택과목 쏠림현상 심화”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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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각각 149점·147점
작년 수능 수준과 똑같아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처음 치러진 6월 모의평가가 ‘역대급 불(火)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49점과 147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똑같이 나타난 것이다.

통합 수능 도입으로 문과 학생이 이과 학생에 비해 불리하다는 여론이 여전하지만 수능 출제당국은 선택과목 간 평균과 표준편차 등 상세 점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6월9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6일 개인별 성적통지표가 배부된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그 인원은 59명(0.015%)이다. 지난해 수능 28명(0.006%)보다는 두 배가량 늘었지만 여전히 수험생들이 고전했을 것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진다. 입시전문가들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 이상이면 시험이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하고, 150점에 가까우면 ‘불수능’이라고 부른다.

1등급 구분점수는 133점으로 지난해 수능 132점과 비슷했다. 다만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구분점수가 16점이나 벌어져 상위권 안에서도 격차가 컸다.

특히 수학 영역 역시 지난 수능에 비해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그 인원은 단 13명에 불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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