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의원,해당 기자 등 검찰 고발 검토 시사
지난 20일 모 언론사가 보도한 `포항 북구 여론조사’와 관련,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허위보도”라며 강력대응하고 나섰다.
특히 지역구 이병석 의원측은 허위보도한 해당 기자와 신문사 관계자 등을 검찰에 고발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 보도와 관련, 포항북구선관위는 해당 신문사 기자를 불러 취재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펴고 있다.
이 신문은 지난 20일 보도에서 포항북구에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한 두 후보의 여론조사를 경북도당 조사자료로 실었다.
이 신문은 여론조사와 관련, 현 의원인 이병석 의원은 11%, 허명환 공천신청자는 56%로의 지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다”며 “허위보도”라고 지적, 도당 이름으로 사실확인서를 각 언론사에 보냈다.
이의원은 지지율 보도와 관련,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이다”는 해명자료를 언론사 등에 배포하고 관련기자 고발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한나라당 포항북 당원협의회는 해당언론사를 방문, 기사의 취재원 공개를 요구했으나 언론사측에서 취재원을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기사를 보도한 오 모(46)기자는 21일 포항시북구선관위에서 기사보도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이병석 의원과 취재내용에 대해 통화를 했다면서 “모든 사실은 추후 밝혀 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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