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59·세명대총장)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오는 4월 열리는 제18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2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계 입문을 한사코 거절했지만 지역 유지들의 간곡한 청을 더 이상 거절하기 어려워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낙후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안동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또 “정부 고위관리로 지내며 쌓은 인맥과 경험 등을 토대로 낙후된 안동지역의 발전을이끌어 내는데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쏟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1948년 안동에서 태어난 김 전 차관은 행정고시를 통해 그 동안 기획예산처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특허청장 등을 역임했고 특히 지난 2003년에는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일하면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남측위원장을 맡아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10여 차례 협상을 벌인 바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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