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안 지역의 건조경보가 10일간 지속되고, 해안 특유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위험이 매우 높아지자,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정철용)이 주요 등산로를 통제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산불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되는데, 기상 여건과 산림청의 산불발생 위험지수 산정기준에 의거하여 발령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현재 `심각’의 가장 위험한 단계로 접어들어 유관기관 및 해당 읍면동에 발령했다.
더불어 산불 취약 지 집중순찰, 주민 홍보, 입산 통제구역 집중감시 및 등산로를 우천 시까지 통제하는 한편 산불이 발생 시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특별 훈련된 산불 5분대기조를 우현동 소티재와 용흥동 연화재에 배치해 초동 진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산불은 담뱃불이나 논·밭두렁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할 경우 논·밭두렁 소각도 과태료 대상이 되니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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