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4일 낮(이하 한국시간) 중국 충칭시 영천구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북한과 2008 동아시아축구대회 여자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전반에 북한의 맹공을 잘 막아내다 후반에만 4골을 헌납하며 0-4로 완패했다.
18일 중국과 1차전에서 2-3으로 진 뒤 21일 일본과 2차전도 0-2로 패한 한국은 이로써 3전 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1승1무9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아시아 맹주 북한을 맞아 한국은 수비벽을 두텁게 한 뒤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작전으로 나섰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지만 최전방에 차연희(대교)를 세워놓고 전원 수비에 집중했지만 북한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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