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전 위원장은 26세인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의회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국 최연소 포항시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지방선거와 총선에 수 차례 출마했지만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번번히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해 42.5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아깝게 낙선했다.
허 위원장은 포항 대동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4명의 자녀가 있다.
장례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장으로 치러진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세호 전 경북도당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안민석 협력의원단장 등이 장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김두관, 우원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북지역 각 지역위원장 등이 공동위원장에, 광역·기초의원이 장례위원에 선임됐다.
빈소는 포항국화원 장례식장(MVG)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 영결식은 오전 9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장지는 포항 금강사 추모관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