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청을 통한 추석맞이 이웃돕기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우창동 늘사랑교회 최득섭 담임목사와 한중석 둥지복지재단 이사장은 추석을 앞둔 1일 백미 10kg 100포를 전달했다. 세명기독병원과 글로벌 봉사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도 각각 쌀 50포(125만원 상당)와 식료품 20세트(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520만원 상당의 백미 200포, 두호동새마을협의회 50만원, 기계면 자율방범대에서는 라면 30박스(4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포항의 많은 기업들도 소외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령에 동참하고 있다.

㈜한성중공업은 라면 160박스(200만원 상당), 한승케미칼(주) 백미 100포(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포항항만물류협회에 가입된 ㈜삼일, CJ대한통운㈜, ㈜동방, 세방㈜, ㈜한진, 인터지스㈜, ㈜에스피네이처 등 7개 업체는 백미 200포(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호미곶면 소재 스타스케이프 풀빌라(대표 제승현) 백미 200포(500만원 상당), 환여동 라메르웨딩 이진욱 대표 쌀 43포(100만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

이번 기부행렬에 동참한 지역의 한 기업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저소득 주민의 어려운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지역의 어려우신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전달돼 따듯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준 지역의 모든 기업과 기관, 단체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준 소중한 물품은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