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통 문화 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 위용 드러내다
  • 이희원기자
국내 최대 전통 문화 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 위용 드러내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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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문화권 사업 1694억 투입
9년 만에 완공… 운영 본격화
K-문화 6개 테마 콘텐츠 구성
한 달간 개장기념 특별공연도
영주 선비세상 개장식 모습.

영주 선비세상(SUNBEE WORLD)이 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선비촌 인근에 위치한 ‘선비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3대문화권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694억원으로 2013년 착공해 9년 만에 완공됐다.

조선시대 선비의 삶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전통문화 테마파크다운 위용을 드러냈다.

3일 개장식은 오전 8시30분 선비세상의 무사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컨벤션홀에서 시민들이 참석하는 개장식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개장 세레모니로 선비세상 정문에서 풍기인견 매듭풀기가 이어졌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선비마당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수 노라조의 개장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장일인 3일 하루 동안은 무료입장, 전시관과 체험관도 무료로 이용했다.

개장식과 별도로 9월 한 달간 주말과 추석연휴기간에는 개장기념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추석 연휴(9.9~12)에는 장민호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9.1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캐리와 친구들-꼬마캐리, 꼬마케빈, 꼬마엘리, 엘리)이 예정돼 주간별로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선비세상 홈페이지와 공식 SNS계정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 수 있다.

선비세상은 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 등 6개 K-문화를 테마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영주 도령의 과거급제와 금의환향을 소재로 성장기를 다룬 전통인형극(오토마타)는 선비세상의 시그니처 콘텐츠다. 3개 벽면을 가득채운 미디어아트는 주자의 무이구곡도를 모티브로 선비가 이상향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수묵화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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