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8일부터 (여론조사) 결과로 2차 심사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6일 선거구 획정문제로 늦어진 대구 달서구 3개 선거구에 대한 1차 공천심사를 통해 3~4배수로 압축했다.
정종복 공천심사위 간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구 3개 선거구 등 총 12개 선거구 52명에 대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벌여 4배수 이내로 압축했다”면서 “이 사람들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간사는 “대구·경북 등 9개 시·도당 위원장들의 의견을 청취를 했다”면서 “내일(27일)에는 차후 공천심사방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2차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서갑 선거구의 경우는 3선의 박종근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 손명숙 전 대구시의원, 이철우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홍지만 전 SBS 앵커 등 4배수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서을 선거구는 3선의 이해봉 국회의원, 권용범 뉴라이트 전국연합대표, 서영득 변호사 등 3배수로 압축됐고, 달서병 선거구는 김석준 국회의원, 서병환 17대 대선 대구시선대본부 부본부장, 차철순 한국원자력법학회 회장 3배수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근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날 공심위원회에서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실물경제를 잘 아는 전문가들을 많은 공천해 달라”면서 “건설교통위, 산자위, 문화관광위, 재경위 등에서 전문가들이 곳곳에 배치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광원 경북도당위원장도 “법률가 출신들이 공천신청을 많이 했는데 지역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율사 출신 과다 문제를 거론했다. /손경호기자 sk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