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단지 방문 포장심사 한창
포장 균일도·도복·병해충 등
경북 곡창지인 경주에서 가을철 벼 수확을 앞두고 명품쌀 육성을 위한 심사가 한창이다. 포장 균일도·도복·병해충 등
경주시는 ‘이사금쌀’을 국내 최고품질 쌀로 육성하기 위해 현지 포장심사를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포장심사반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고품질 벼 생산단지 농업인대표로 합동 구성됐다. 이들은 포장의 균일도, 도복(쓰러짐), 이형주 등 병해충이 발생했는지 등을 살펴 선별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비료를 과다 사용해 발생하는 벼 쓰러짐 현상이 3.3㎡ 이상 나타나거나 다른 품종이 섞인 곳은 불합격 처리된다. 잡초, 도복, 병해충이 발생한 논에서 자란 벼도 수매에서 제외한다.
심사대상은 원료곡 생산단지인 고품질 벼 생산단지 793㏊와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단지 111㏊이다.
고품질 벼 생산단지는 밥맛이 우수한 최고품질품종인 삼광벼 단일품종으로 재배하고, 모든 필지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획득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는 올해 농촌진흥청과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재배단지를 조성해 삼광벼로 최고품질 벼를 생산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논물 관리기술을 통해 ‘농업부문 2050탄소중립’을 이행하고 있다.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되는 지역 벼에 대해 단백질함량 등 품질검사와 쌀 DNA 분석을 실시해 엄선된 최고품질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