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쯔쯔가무시증 환자 집중… “진드기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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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쯔쯔가무시증 환자 집중… “진드기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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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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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10월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쯔쯔가무시증은 10월과 11월 집중 발생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9~15일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17명으로, 직전 주 43명에서 2.7배로 급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9월부터 조금씩 환자가 늘어 10월과 11월에 연간 전체 환자의 70%가 집중된다.

지난해에는 총 5915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10월 1219명, 11월 346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최선의 예방책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단풍철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할 때 특히 주의하라고 밝혔다.

밝은색 긴 소매 옷이나 모자, 목수건, 양말 등으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풀숲에 옷을 벗어놓거나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로 다니는 것은 삼가야 하고, 야외활동이 많을 때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잠복기(1~3주일) 이내에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증상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긴다. 이런 증상이 확인되면 의료기관을 즉시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해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및 감기 초기 증상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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