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군민 공감대 형성·예산 운영안
실질적 지역경제 기여도 등 질의
군 “내년 국제 설계사와 건축가
공모 진행… 2025년 개원 목표”
군민 공감대 형성·예산 운영안
실질적 지역경제 기여도 등 질의
군 “내년 국제 설계사와 건축가
공모 진행… 2025년 개원 목표”
지난 8일 예천군의회 제259회 임시회 군정 질문 둘째 날 박서보 미술관 건립 계획과 운영, 의회와의 소통이 화두가 됐다.
박서보 미술관건립 추진과정에 대해 의원들은 예산과 운영,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등에 대해 김덕년 기획감사실장에게 돌아가며 포문을 열었다.
먼저 이동화 의원은 김덕년 기획감사실장에게 박서보 미술관 건립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절차와 방식에 대해 묻자 김 실장은 “2020년 8월 미술관 건립을 위한 예천군과 박서보 화백의 업무협약 이후 의견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정책콘서트, (사)한국미협 회원 간담회 등을 통해 미술관 건립계획과 건립 의미에 대해 강연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진행한 바 있다”며 “향후 미술관 건립과정도 읍·면 이장회의·간담회 등을 통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전국의 많은 군립미술관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 미술관 건립이 실질적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추가 질문했다.
김 실장은 “미술관은 문화·교육·서비스 공간으로 군민들이 문화복지정책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국내 72개 국·공립 미술관은 직접수익을 기대하며 운영하지 않는다”며 “미술관이 지역의 전반적인 문화적 재생을 선도하는 거점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해 관람객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안양숙 의원은 미술관 건립 추진 과정은 어디까지 왔는지 “재정 투자 심사 까지 마친 상태이고 내년 국제 설계사와 건축가 공모 진행 후 사업을 추진해 2025년 7월~8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영구 의원은 집행부가 각종 현안사업과 공모 사업 시 의회와의 불통 진행을 지적하며 소통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공모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는 뒤늦게 의회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 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간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사전에 협의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또 김홍년 부 의장도 “공모 사업이 3억 원 이상이 되면 의회보고 소통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덕년 실장은 “추후 각종 공모사업 전 예산이 3억 원 이상이 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의회에 보고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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