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결전의 날’ D-1
  • 조석현기자
태극전사 ‘결전의 날’ D-1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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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24일 조별리그 1차전 대격돌
손흥민·김민재 등 활약 기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 김민재가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첫 경기를 갖는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내야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리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다.

이번 1차전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대표팀에게 최대 고비로 꼽힌다.

모든 경기가 그렇듯 1차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 축구 월드컵 도전사에서도 그동안 10차례 본선 무대에 진출해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두 차례뿐이다. 모두 1차전에서 승리를 챙겼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첫 경기에 비기거나 진 경우 16강 진출에 성공한 적은 전무했다.

우루과이는 FIFA 랭킹 14위의 강팀이다. 반면에 한국은 FIFA 랭킹 28위로 상대에 비해 14계단이나 아래에 있어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는 격언이 있듯이 강팀이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실제로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축구의 신’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는 약팀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주는 낭보다.

한국과 1차전에서 맞붙는 우루과이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통산 전적에서 1승1무6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또 월드컵에서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강력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를 보유한 ‘아시아 맹주’다. 여기에 더해 유럽파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트) 등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손흥민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강호 우루과이를 꺾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힐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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