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내 물건 직접 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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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내 물건 직접 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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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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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등 자체 유통망 통해 브랜드 강화
 
대형마트들이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 PB) 상품 전략으로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소제조업체들이 자체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주)락앤락이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과 서울 강남구에 직영점 1, 2호점을 잇따라 개설했다.
 직영점은 브랜드숍 형태로 꾸며져 락앤락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주부 커뮤니티인 락앤락 서포터스 회원들이 모임 및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락앤락은 직영점을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편안하게 들렀다 갈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락앤락 제품과 브랜드 홍보를 위한 입소문 마케팅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한국도자기 계열의 주방용품 브랜드인 리빙한국도 지난해 말 마포구에 전용매장을 열었다.
 리빙한국은 주방용품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서 향후 주요 도시에 전용 매장을 추가로 개설해 혼수 및 선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국민볼펜’인 모나미 볼펜으로 친숙한 사무용품 회사인 모나미는 아예 유통서비스업에 뛰어든 케이스다. 모나미는 디지털 사무편의점인 `모나미 스테이션’을 지난해 말 대전을 시작으로현재까지 4곳에 열었다.
 모나미 스테이션은 문구류와 같은 전통적인 사무용품 뿐만 아니라 PC, 프린터, PDA 등 디지털 제품과 식음료, 가구 등 사무실에서 필요한 모든 용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중소제조업체들이 자체 유통망을 만들거나 유통업에 뛰어드는 것은, 이를 통해 제품 판매는 물론 소비자와의 접점으로 활용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원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락앤락 홍보팀의 이경숙 부장은 “앞으로는 제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경쟁이 중요하게 여겨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러한 직영점을 통한 브랜드 강화전략은 시장 정체와 경쟁력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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