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의사 출신 낙점돼 ‘눈길’
중국과 수도권서 글로벌 투자
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 활동
지역산업·경제계 새 바람 기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의 글로벌 정책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에 40대 의사 출신이 낙점, 눈길을 끈다.중국과 수도권서 글로벌 투자
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 활동
지역산업·경제계 새 바람 기대
30일 대구TP에 따르면 최근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정책지원본부장에 최승호(45·사진)씨를 내정했다.
7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낙점된 최 내정자는 의사 출신이다.
그는 울산 학성고 및 차의과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칭화대에서 MBA 취득 후 중국에서 의료사업을 했다.
또 서울 메드렉스병원 병원장,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대표 파트너 등을 거쳐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영상 플랫폼 기업인 콘핀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중국과 수도권에서 주로 활동해온 최 내정자는 의료와 바이오 분야 전문성은 물론 글로벌 투자, 창업지원 등 다양한 곳에서 능력이 검증된 인물로 지역 산업과 경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면접 때 글로벌 성장펀드 조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을 당면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월 도건우 대구TP 원장이 발표한 경영혁신 방안 중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이른바 ‘ABB 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혁신지원펀드 조성을 통해 관련 산업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함께 공모를 진행했던 혁신산업본부장 및 ICT산업본부장은 적격자를 찾지 못해 12월 9일까지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최종 선발이 되면 내년 1월 1일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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