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력전
  • 김대욱기자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력전
  • 김대욱기자
  • 승인 2022.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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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심 30개 기업 등 참여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출범
타당성 분석 착수 보고회 개최
R&D과제발굴·컨퍼런스 통해
특화단지 공모절차 선제 대응

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산·학·연·관 혁신역량을 결집,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만전을 기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의 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출범을 필두로 ‘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당성 분석’ 착수보고회,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산업 활성화 방안’ 주제 경북과학기술단체 포럼 등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축이 돼 에코프로, 포스텍, 경북테크노파크 등 경북지역 30개 기업, 연구소, 대학, 지자체가 참여한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가 출범했다.

혁신 거버넌스는 분야별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로,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및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역량의 구심점으로써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는 분기별 1회 회의 개최를 목표로 각 산·학·연·관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오픈랩’과 연구·공정·현장 등 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R&D 과제 발굴 및 정부 건의 등을 하게 된다.


아울러, 혁신 거버넌스 출범과 함께 개최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2’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이차전지 산업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최고 수준인 포항 배터리 산업 생태계 강점 등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5일에는 포항시청에서 경북 이차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화단지 실무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당성 분석’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기초 조건을 검토하는 등 차후 특화단지 공모 절차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달 7일에는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에서 경북과학기술포럼을 시청에서 개최하고,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경북 과학인들이 머리를 맞대는 등 지역 산·학·연·관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합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초격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포항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포항이 철강산업 도시를 뛰어넘어 미래산업 핵심인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 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지원,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R&D) 등 전략산업의 혁신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 기업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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