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고시무)의 우수한 혈통 송아지 공급으로 브랜드 기반을 구축하고 문경약돌한우 사육농가의 사육의식 고취와 소득 향상, 등록우 송아지 거래를 통한 한우개량기반 구축을 위한 등록우 전자경매시장이 지난 8일 산양면 존도리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매에 나섰다.
축협은 지난 2005년 8월 경매시장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영신동 문경축협 생축장에서 2005년 216두, 2006년 590두, 2007년 763두 경매를 봐 왔었으나 장소가 좁아 이 곳으로 이전해 축협 자부담 2억6000만원과 시 보조금 1억2000만원 등 총 3억 8000만원을 들여 경매장을 새로 만든 것이다.
3840여평의 부지위에 200평의 경매장이 들어선 이곳은 월 2회 8일과 23일(점촌 5일장에 맞춰) 두차례에 걸쳐 5~7 개월된 암·숫송아지를 대상으로 하며 1회 총 경매 두수는 140두로 월 280두까지 가능하다.
축협의 전자경매시장이 준공됨에 따라 중간상인을 배제한 번식·비육농가 직거래로 인한 비용절감은 물론, 우수한 혈통송아지를 관내 비육농가에 공급해 고급육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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