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신년인사회 개최
포항발전·경제 활성화 다짐
포항발전·경제 활성화 다짐
포항상공회의소는 2023년 새해를 맞아 3일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포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신년인사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의 기관 단체장과 경북도의원, 포항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역발전을 다짐했다.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아 지역경제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강한 기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기업이 강한 기업이란 말처럼 지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과 지식재산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재 확산,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 문제, 태풍 힌남노 등 사상 초유의 일로 포항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면서 우리의 정신은 오히려 영롱하게 빛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각종 재난으로 기후변화를 감안한 향후 100년, 1000년을 내다 보는 도시재건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민들이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으나 고통을 겪어 내면 더욱 더 단단해질 것이다”며 “새해는 포항이 도약하는데 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시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9월 포항을 덮친 태풍을 상기하면서 “포항에는 특별한 유전자(DNA)가 있다”며 “당시 태풍 피해 복구에 적극적인 포항시를 보면서 포항의 행정과 정치력이 역동적으로 살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포항의 저력을 칭찬했다.
또한 “포항에서 생활해본 타 지역인들이 포항을 떠나서도 포항을 그리워할 만큼, 포항은 끈끈한 인정이 있는 도시”다며 덕담을 했다.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은 “새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펼쳐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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