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나고 싶어
이 길로만 다녔지요
그간 너무 야위셨네요
어느 저녁 만난 풍경이다.
바쁘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 들고 그 이야기를 적어 본 것이다.
늘 오가는 길만 왔다 갔다 하는,
똑같은 풍경의 출.퇴근길에...
젊고 활기차고 욕망이 넘쳤던 모습은 어디가고 근육 다 잃은 앙상한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주변의 화사함에 비해 혼자 늙어가는 것 같은 나무의 기분도 느껴진다.
누군가의 집앞을 오가며 설레이던 순간을 상상해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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