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파리아스 마법 앞에 호주 애들레이드는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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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파리아스 마법 앞에 호주 애들레이드는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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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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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FC챔피언스리그 E조 첫 경기
파리아스 “넣을 만큼 골 넣어라”특명

 
“골을 넣을 수 있는 한 많이 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어라.”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첫 경기에 나서는 포항스틸러스 파리아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내린 특명이다.
포항은 12일(오늘)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FC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1997년과 199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포항은 10년 만에 다시 아시아 챔프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파리아스의 마법’이 아시아에서도 과연 통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지난 2005년부터 포항팀을 이끌고 있는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해 K-리그 정상에 이어 아시아 챔프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축구전문가들은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속속 팀을 떠났지만 3년 넘게 파리아스식의 전술이 완숙단계에 들어간 만큼 아시아 챔프자리 등극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파리아스 감독은 “홈에서 최대한 많은 득점을 올려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겠다”며 “원정경기에 나서면 예상못한 돌발변수도 우려되는 만큼 홈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우려되는 부분은 부상으로 빠진 중앙 수비수 황재원의 공백이다.
그러나 노련한 조성환과 이창원, 김광석이 어느 정도 제몫을 해주고 있어 다행이다. 반면 공격수 데닐손과 남궁도, 철인 김기동, 공격형 미드필더 김재성과 수비형 미드필드 황지수 등이 건재해 위안이 된다.
또한 당초 선수등록을 못해 출전이 어려웠던 주전 미드필더 박원재가 부상 당한 김정겸 대신 뛸 수 있게 돼 최효진과 함께 측면 공격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호주 애들레이드는 방한 선수 18명 가운데 공격수 네이선 번즈와 브루스 지트, 오른쪽 풀백 로버트 콘스웨이트 등 호주 올림픽대표 3인방이 건재해 마음놓을 수 없으며 지난 대회에서 4골을 넣은 주장 트라비스 도드도 경계 대상이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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