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일자리 창출 시작부터`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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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일자리 창출 시작부터`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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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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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취업 21만명…목표치 35만명 크게 못미쳐  
 
 2월 취업자가 21만명 증가에 그치면서 새 정부의 목표치인 연간 35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28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1만명(0.9%) 증가했다. 이는 2005년 12월(20만5000명) 이후 가장 적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 증가는 지난해 6월(31만5000명)과 7월(30만3000명) 2개월 연속 30만명을 넘어섰으나 8월 29만3000명으로 줄어든 이후 12월 26만8000명, 올해1월 23만5000명, 2월 21만명 등으로 감소폭이 커졌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4000명) 등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농림어업(-6만4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2만9000명), 제조업(-2만3000명), 건설업(-1만2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15~19세(-3만7000명), 20~29세(-9만1000명) 등 20대 이하에서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취업자가 줄었지만 30대 이상은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158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9만7000명(1.9%) 증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704만8000명으로 8만7000명(-1.2%) 줄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서는 상용근로자(40만5000명, 4.8%)는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7만명, -1.4%), 일용근로자(-3만8000명, -1.9%)는 줄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고용률은 58.0%를 기록해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 전월에 비해서는 0.3%포인트가 각각 떨어지면서 2003년 2월(57.8%) 이후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2월 실업자는 81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만3천명(-4.9%)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청년층 실업률은 7.3%를 기록해 전년 동월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졌으나 1월에 비해서는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370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6만7천명(0.7%) 증가했고경제활동참가율은 60.1%로 전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2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6만3천명(1.7%)늘었다. 계절조정계열에 대한 전월대비 변동을 보면 취업자는 2천356만3천명으로 전월대비 2만9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3.0%로 전월과 같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 취업자는 동절기로 인한 계절적 영향에다 설 연휴 직후 고용동향 조사가 이뤄져 일용직과 무급가족종사자가 줄면서 취업자수 증가폭이 21만명에 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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